드디어 서귀포 잠수함입니다.
잠수함 이름이 '지아'호죠.
잠수함은 어디서나 다 같은 풍경을 보니 먼저 탈려고 애쓰지 말라는
관계자의 함성을 들으며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설명대로 굳이 일찍 탈 필요는 없겠더군요.
민재는 즐거워 하고, 민경이는 무서워하고.
저는 연신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촬영준비를 했지만...
잠수함 안에서의 촬영은 제 카메라로는 한계더군요.
민재 사진 몇장과 해초류 사진 몇장 정도만 건졌습니다.


민재는 설레는 건지 긴장한건지 당최 알수가 없군요. 이 표정으론^^

잠수함 밖에서 잠수부가 갖가지 돔을 비롯해 작은 상어까지 몰고 다니며 보여주는데...
그나마 이게 제일 잘 나온 사진입니다.
워낙 순간에 지나가는데다가
어둠속에서 초점을 맞추려니...영~

처음에는 겁내지 않던 민경이가 기어코 울먹이더군요.
아직 배의 공포에서 벗어나질 못했나봐요.








이후는 해초류와 민재 사진 일색입니다.
지난 후에 사진을 보며 아쉬워 했지만 어쩔 수 없죠.

다행이 잠수함 여행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선원들이 안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유료죠.
잠수함을 탈떄 기념사진을 한장씩 찍어주는데. 이건 무료구요.
잠수함 안에서 찍은 사진은 작은 열쇠고리를 만들어주면서 2천원인가를 받고 팝니다.
나름 괜찮은 사진들이 있어 저도 2개를 만들었는데...
그나마 하나를 민재가 당일날 들고다니다가 잊어버려. 좀 난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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