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미국 출장 당시 사진들입니다.
그 당시 기록해두었던 것들인지라
다소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멘트들이 나올수 있습니다."


2004년 8월 9일

30여 시간정도 깨어있다가,
라스베가스에서 하루 밤을 자고 일어난 아침...
호텔 바로 앞에 펼쳐진 수영장이 먼저 눈에 들어오던군요^^
짧은 1박 2일의 시간이였지만...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또 생각하고.

라스베가스여서인지 니콜라스 케이지와 엘리자베스 슈가 나오는
"Leaving Las Vegas"가 생각나더군요.
그렇게 우연히 이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그 사람이 가진 모든 상처를, 그 사람의 모습 그대로를,
내가 사랑할수 있을까? 또 사랑하고 있을까?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뒤로 밀어내고
다시 LA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서면서
라스베가스 중심지를 드라이브하며
눈에 꼭꼭 담았습니다.
다음에는 저 호텔에서 자고...
꼭 대박을 터뜨리리!라는 생각속에~^^

영화 "Leaving Las Vegas"속 유명한 대사인...
"When love lasts short, the sadness lasts longer"를 떠올리시며
영화와 별 연관성 없는 사진들 눈요기 하시길...^^

묵었던 호텔 1층의 수영장 전경입니다.
넓죠? 이쁜 언니들도 많겠죠?
근데 아직 맥주병인 미개인인지라...
눈요기로 만족했습니다~

역쉬 수영장 전경^^
뛰어들고픈 마음이 가득이였죠...흐흐

대낮에도 카지노는 한밤중입니다~
각 카지노마다 저렇게 멋진 스포츠카를 한대씩 두고는
대박의 꿈을 부추기더군요^^
(미국은 거의 어지간한 마트마다 차를 경품으로 내걸고 있더군요^^
LA에서도 가는 대형마트마다 각종 차가 경품으로~~~)

제가 묵었던 호텔 전경입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모양을 그대로 옮겨뒀어요^^
겉모양은 굉장히 썰렁한데...
안은 꽤 멋집니다~

라스베가스의 표지판...
이걸 다시 보러 갈 수 있을지...
떠나면서 마음에 담긴했지만요^^

거리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차와 함께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유명한 MGM 호텔이었죠.

Paris 호텔앞의 미니 에펠탑(?)
절대 미니가 아니지만...
파리에 있는 에펠탑에 비하면 많이 작죠^^
파리의 에펠탑은 전경을 제대로 볼려면 한참 걸어서 물러나야거든요^^
그래도 에펠탑이 주는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여기에도 타워위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운행하더군요^^


서커스서커스 호텔 뒤쪽에 위치한 번지점프대입니다.
시간이 없어 그냥 보기만 했지만...
시간이 남아도 그리 타고 싶은 생각은...
40도를 육박하는 곳에서 굳이 태양에 가까이 올라갈 필요는 없겠죠^^
주변 자연 풍광이 얼마나 멋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호텔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아마, 아래 사진에 나오는 TI일겁니다)
모형배를 저렇게 띄워두고...
시간을 정해서 배를 움직이며 물을 내 뿜더군요^^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하죠...TI호텔.
입간판이 이쁘더군요^^


몬테 카를로 호텔입니다.
역쉬~ 이탈리아 풍이죠^^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은
세계 주요도시의 미니어쳐 같아요^^
파리, 뉴욕, 로마 등등...


그 유명한 시저스 펠리스 입니다.
역시 이탈리아가 모델이고...
(이름을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김득구 선수(프로복싱)가
저 호텔에서 타이틀 매치를 하다가
고인이 되어 한국사람에게 많이 알려졌죠.

그런 안 좋은 추억도 있지만,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중에 하나죠^^
아마 빅3안에 들어갈듯한...

유명한 가수인 셀린 디온이 매년 2번씩
정기적으로 이 호텔에서 공연을 벌입니다.
미 전역에서 그 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죠^^

ESPN Zone라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 방송사인 ESPN이 운영하겠죠^^
내부는 각종 스포츠 경기 중계와 베팅이 이루어지죠.
지금 한국에서 시작한 스포츠 토토가 바로 이런 곳에서
경기를 보면서 벌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짧은 길거리 투어를 마치고 LA로 가는 프리웨이에 오르기 직전...
유타 번호판을 단 차가 앞에 있더군요^^
유타에도 친한 형이 있어...내쳐 그쪽으로 갈까도 했지만,
운전사 마음이라고 친구가 당근 거부^^
라스베가스에서 유타까지 갈려면 10시간이 넘게 운전을 해야하니^^

주로 서부지만, 많은 곳에서 라스베가스로 모여들더군요^^
기본적으로 차를 가지고 5시간이상씩 운전을 해서
사막의 폭염을 뚫고 라스베가스로 오는 것이니^^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란 이름에 어울리죠...

가기전에도...
사막 한 복판에 만든 거대한 도시라고 들었지만,
직접 보면 정말 대단해요^^
그 사막 한가운데 어떻게 저런 시설들을 만들 생각을 한것인지^^

영화처럼 멋지게는 아니지만...
마음만은 영화처럼...
그렇게 라스베가스를 뒤로 하고
LA로 떠났습니다~

'돌아다니기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0810. LA 시내 드라이브  (2) 2004.08.20
20040809. 다시 LA로  (0) 2004.08.19
20040808. in 라스베가스  (0) 2004.08.17
20040808. LA에 도착. 라스베가스로~  (0) 2004.08.16
20040807. 미국으로 가던 날  (0) 2004.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