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시즌 40호 홈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가 시즌 40호 홈런을 쳤군요.
올 시즌 130경기만에 40홈런!(통산 408호)
앞으로 남은 경기가 14경기.
이 페이스를 잃지않고 막판 분전한다면,
2004년 터피 로즈가 세운 외국인 용병 최다 홈런 기록(45개)를 경신한다.
(물론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안에서의 경신)

현재까지의 페이스를 단순히 계산하면
이승엽이 시즌 종료까지 가능한 홈런은 44개.
남은 14경기에서 시즌 평균보다 페이스를 더 높여야 가능한 일이다.

여름 막판 체력이 떨어지며 슬럼프에 빠지지 않았더라면,
다시한번 아시아 홈런기록(56개) 경신도 노릴 수 있었을텐데...좀 아쉽다.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대단한 기록!

근데!!!!! SBS에서 방송중에 이승엽이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1968년에 세운 나가시마 감독이 기록한 시즌 최다 홈런인
39홈런 기록을 경신했다는 자막이 뜨던데. 이게 무슨 의미지?
역대 요미우리 용병타자 최고 기록도 아니고,
일본프로야구 기록도 아니고,
(일본 프로야구의 한시즌 최다 홈런은 55개)
4번타자로 최고 홈런 기록인가?
요미우리 홈페이지와 NPB 홈페이지를 뒤졌는데 알수가 없다.
단순히 거인 군단의 명예감독인 나가시마의 기록을 뛰어넘었다는 의미일뿐인가?
궁금궁금! 자막의 의미를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P.S.1. 참고로 이승엽이 남은 경기 중
도쿄돔에서 홈런을 2개만 더 치면
한시즌 도쿄돔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로베르토 페다지니의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현재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21개.
페다지니의 기록은 22개죠.^^

P.S.2. 이승엽 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결국 히로시마가 4-3으로 이겼군요.
요미우리의 올시즌은 정말--;;; 찌질이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