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제주도와 굿바이군요.
삼성혈을 마지막으로 렌터카 회사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차를 빌린 곳은 에이비스 렌터카.
제주 공항에서 5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데...
버스로 데려다주기 때문에 공항 주차장에서 차를 빌리는 것보다 간편합니다.
통상 주차장 몇번 블럭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고 찾아가서 빌리는 것에 비해서는요.

대한항공 티켓팅 하는 곳.
늦은 시간이여서인지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더군요.

게이트로 가기 직전 대기석입니다.

제주면세점. 집사람이 가방을 산다고 해서 시간이 좀 걸렸죠.
저는 선배에게 드릴 양주를 한병사고 담배와 초콜릿을 좀 샀어요.
조니워커블루가 다른 면세점보다 더 쌉니다.
제주 여행가시는 분들은 양주 한병 사두셔도 좋을 듯.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죠.
동체 색깔이 이전에 보던 것과 좀 다르더군요.

민재는 많이 지쳐보입니다.
비행기에 타서도 별로 신나하지도 않고...

이륙하기전 공항 모습을 담았습니다.

엄마와 민경이!
민경이는 여전히 비행기가 낯선지 표정이 편칠 않네요.
이때 사실 고생을 좀 했죠.
비행기가 이륙하고 30분 정도 지나기시작해...김포공항에 도착하기까지.
민경이가 쉬지도 않고 울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눈치도 보이고 미안하기도 하고.
민경이는 진정안되고...여행의 마지막을 민경이가 멋지게(?) 장식했어요.

서울로 올라오는 하늘을 담았습니다.
제가 앉은 쪽 반대로 하늘에 온통 붉은 노을이 가득한 장관이 펼쳐졌는데
민경이도 울고 반대쪽 라인까지 갈수도 없어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을 기회는 놓쳤지요.

이렇게. 짧고도 길었던 우리 가족의 제주도 여행은 막을 내립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멀리 가보려고 합니다.
민경이가 좀 더 크면 동남아도 괜찮겠지요.
(너무 늦은 여행 후기도 이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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