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미국 출장 당시 사진들입니다.
그 당시 기록해두었던 것들인지라
다소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멘트들이 나올수 있습니다."


2004년 8월 11일

시기적으로는 이전 포스트보다 빠른 시간이죠.
컨퍼런스를 땡떙이 치고 호텔로 돌아왔을때...
그리고 야구장에서 돌아왔을때 사진들입니다.


호텔 내부 로비의 풍경입니다.
로비 정면에 거대한 조형물이 하나 서있더군요.
무슨 의미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찍고 보자~

저희 방 창문으로는 바로 호텔 수영장이 보이더군요.
낮에 방에 들어오니 별걸 다 구경하죠.
수영장 뒤로는 주차장 그리고 그 뒤로는 LA 국제공항이 보입니다.

마침 수영장에는 선탠을 즐기려는듯 두 쌍의 연인이 막 들어서더군요.
그리곤 예상처럼 온 몸에 오일을 바르더니 쨍쨍한 햇볕아래 누워 책을 읽기 시작하데요.
멀리서 봐서 언니들이 얼마나 이쁜지는 모르겠지만
커플들이라는 것만 봐도 괜한 시샘이 생기더군요.ㅋㅋ

위에서 말씀드린 청춘의 연인들입니다.
다소 부럽부럽!

카메라로 최대한 당겨봤습니다만 얼굴을 알아보기란--;;
혹시나 들킬까봐 커텐뒤에 몰래 숨어
뭔 첩보원처럼 사진을 찍었드랬죠.ㅋ
이것보다 더 클로즈업한 사진이 있긴 하지만...여기까지만~


수영장 넘어 보이는 LA 국제공항의 낮과 밤 풍경입니다.
이착륙하는 비행기 소음이 숙면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구요.
오히려 색다른 재미를 주더군요.

친구가 호텔에 데려다주면서 하는 말.
호텔로 가는 도로가 활주로 가운데를 질러 가기때문에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한가로이 TV를 보는 두 청춘.
아마도 스포츠 관련 뉴스를 보고 있었을겁니다.
알아듣는 영어라곤 그게 유일하기 때문에--;;;

호텔에서의 이틀째 밤에 마신 맥주. 하이네켄.
전날의 악몽이 다시 떠올랐지만
멀리까지 와서 무알콜로 잠들기는 힘들고.
그래서 결국 간단히 맥주 한잔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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