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Engine Matrix Revolution

동영상때문에 고민중인 근간의 몇일.
조선일보에서 투자한 테그스토리의 출범에 긴장하며 매일 둘러보고 있다.

오늘 아침 테그중에 구글이 있길래 눌러봤고, 4개의 동영상이 검색되었다.
유투브의 CEO인 채드헐리의 인터뷰를 재미있게 보던 중
제일 마지막에 보이는 낯익은 제목
"Matrix Revolution"

'구글에서 매트릭스의 속편에 투자했나?'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동영상을 보며 한참을 웃었다.

세계일보 기자인 서명덕씨가 편집한 영상
10월 10일 드디어 구글이 한국에 R&D 센터를 설립한다라는 뉴스를 소재로
이후 한국에서 벌어질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엔진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들어온다 들어온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구글.
한국의 모 포털을 인수하는 시나리오부터
서비스가 아닌 키워드 광고 시장만 진출할 것이라는 일부의 예측까지
구글의 한국진출을 두고 수많은 말들이 나돌았다.

동시에 과연 구글과 네이버 누가 살아남는가도 초미의 관심사.
네이버가 어느새 다음까지 제치고 국내 최고의 포털도 자리잡으면서
언론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CP가 네이버의 눈치를 보고
네이버 검색에 등재되지 않으면 서비스가 성공하질 못하면서
국내 포털 3사의 지나친 독과점의 부담을 네이버가 다 떠안았다.

네이버의 독주와 철없는 횡포(?)에 견디지 못한 소규모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자들은
내심 구글의 한국 진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수도~

동시에 일각에선 네이버에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독점이던 독주던 토종 기업이 셰게적인 기업과의 자국내 경쟁에서 무너지면
IT 강국 한국의 위상은 그야말로 하드웨어와 인프라에만 머물것이라는 예측이다.
구글이 FTA 협상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한국 진출을 노리는 것도 뒤집어 보면 일맥상통한다.
무엇이 맞는지는 차지하고 결국 글로벌 검색엔진과 토종 검색엔진의 맞대결이 멀지 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