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에서의 일출을 보며 산책을 마치고 짐을 꾸려 이동한 곳은 성산항 선착장.
여행의 마지막 날 우도를 꼭 가보자고 친구들과 합의했기 때문이죠.
우도에 들어가 반나절 구경하고 나와서 비행기를 타면 일정이 딱 맞는 셈.
다른 곳에 갈 이유가 없었죠. ㅋㅋ


우도와 제주도를 이어주는 우도 도항선입니다.
차까지 실고 갈수 있기때문에 일석이조죠.
우도로 들어가는 곳은 2군데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성산쪽을 많이 이용합니다.
차를 배에 실고 가려면 개인 요금과 별도로 차량 탑재 요금을 내야하는데
중소형차가 11,000원입니다. 동시에 우도해양군립공원 입장료도 2천원 내야합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사람만큼 또 배삯을 내야하죠. 돈이 좀 드는 편이죠.

드디어 우도를 향해 출발. 사진에 보이는 곳이 성산 선착장입니다.

선착장을 나와 방파제를 지나면 곧 드넓은 바다가 펼쳐집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곳은 방파제라고 하기에는 좀 특이한 모양새죠.


방파제 뒤로 보이는 성산일출봉이 왠지 좀 낯선 모습이더군요.
정면에서 모양새 좋게 보이던 모습과는 딴판이었습니다.
좋은 풍경이라는 것은 그만큼 좋은 위치에서 봐야 나온다는 걸 새삼 실감.


성산에서 1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우도가 눈앞에 뚜렷하게 보입니다.
오른쪽의 우도봉이 제일 높고 왼쪽으로 갈수록 완만한 풍경을 보이지요.

오른쪽에 높이 솟은 곳이 우도봉입니다.
우도봉 위에서 바라보는 우도와 바다의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우도를 가는 배에서 찍은 바다의 모습.
햇살이 반짝이는 바다가 그냥 바라보기에는 눈이 부시더군요.


드디어 배가 우도에 도착했군요,
이제부터 아름다운 섬 우도 여행이 시작됩니다.
(맘 먹으면 뭐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어떻게 맘을 먹느냐에 따라 우도에서만 하루도 모자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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