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버지와 둘이 고향으로 내려가던 새벽
고속도로 가드레일에 들어받아 상처가 생긴 나의 애마.
아버지가 잠시 졸음 운전을 하시는 동안 큰 일이 일어날뻔 했다.
다행이 가드레일을 받는 수준에서 멈췄지만 차는 많이 망가진 상태....

아래는 당시 기록해뒀던 글.

10월 3일 오전 7시 3분 경...

중앙고속도로 안동방향 북단양휴게소 부근.
'쿵'하는 굉음에 잠에서 깼습니다.
어설프레 일어나보니
차가 좌우로 요동을 치고 브레이크 소음과 함께 타이어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차는 어느새 갓길에 비딱하게 세워져있더군요.
아버지가 잠시 졸음운전을 하셨답니다.
 
차는 고속도로 갓길을 벗어나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거였지만...
다행히 가드레일을 벗어날 정도의 속도가 아니였기에...그리고 측면으로 긁고 지나가서
차체의 오른쪽 라인이 다 흉이나고 들어간 정도로 마무리...
 
거슬러 걸어가 가드레일 바깥쪽을 보니...
그것만 벗어났다면 정말 큰일날뻔 했더군요...
인적이 적은 고속도로에 새벽시간이여서 뒤에 따라오던 차가 없던 것도 그렇고...
사고는 났지만 여러모로 다행스러운 일이였죠.
더군다나 곡선도로였는데 가드레일만 치고 나갔어도...으
모든게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이후 내리 13시간동안 운전과 성묘 노가다에 몸을 투자하고...
집에 들어오니 다리에 쥐가 나더군요(아! 역시 부실한 몸--;;;)
 
아직 몽롱&꿀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짧은 고향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인 당숙어른 댁.
고모 댁에서 조금 더 읍내로 나오면 있다.
도로변에 있어 조금은 시끄러워보여 걱정이지만
집 안은 그야말로 아늑하다.

앞뜰에는 여러가지 꽃들과 채소들이 자라고 강아지가 한마리 뛰어놀고
뒤뜰에는 큰 나무 밑에 그늘과 쉼터가 자리잡고 있다.
여유로운 전원 생활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