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뛰어다니는 민재를 따라 다니다가 발견한 한글관련 전시관.
의미있는 유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곳입니다.
위의 글을 오대산의 상원사를 다시 세우며 씌인 글로 세조 10년에 완성된 것입니다.
국보 제 292호의 복제품을 전시하고 있는 것이죠. 그 설명을 다시 아래 옮겨봅니다.
'세조 10년(1464년) 세조 임금의 총애를 받던 신미스님 등이 상원사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임금의 만수부강을 빌고자 지은 글이다. 한글로 번역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필사본이다.
신미스님이 부처님께 기도한 일을 전해들은 세조 임금이 쌀, 무명, 베 등을 보내면서 쓴 글도
신미스님의 기원문과 함께 실려있다.'
'어존'이라고 명확하게 써있는 잔.
만주벌판에 외롭게 서있는 광개토대왕비의 탁본사진입니다.
중학교때 최인호의 '잃어버린 왕국'에서 처음 접하고
사학과를 가겠다고 결심하게 만들었던 것이죠.(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북한산에 있는 진흥왕 순수비입니다.
그 유명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중 일부
3층에서 내려다보니 박물관 입구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고 있더군요.
조선시대 인물화입니다. 수염을 묘사한 것이 정말 디테일하군요.
많은 것을 본듯 박물관 안내도를 들고 뿌듯해 하는 민재
무엇인지도 모를 유적들을 잔뜩 보고도 돌아다녔다는 사실만으로 기분이 좋은 민경이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기 전 찍은 가족사진.
개인적으로 저 곳에 이름을 한번 올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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