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갈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있군요.
탈떄와 같은 자세의 선원이 선미에 서있구요~
아마도 오가는 유람선(?)은 이거 하나인듯합니다.
데려다주구 데리구 가고...그렇게 하루에 4번


오랫동안 기다렸던 탓에 제일 먼저 배에 올라
2층 제일 뒤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기자동차를 운전하던 아저씨가
배 뒤쪽에 배멀미가 가장 덜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집사람은 왜 신난건지 즐겁게 웃더군요~


아! 이제 마라도는 마지막이군요.
여행중에 다시 들어올 일은 없고,
나중에 제주도에 온다해도 다시 꼭 오리라는 다짐은 있지만 보장은 없고...

다음에 마라도에 들어간다면,
꼭 걸어서 섬 전체를 일주할 것이며(최소한 자전거를 타고라도)
해물 자장면의 맛을 볼 것이며
이번에 보지 못한 초콜렛박물관과 태양열 발전소도 볼 것이며
마라분교 옆 넓은 축구장에서 공도 찰 것이고
다금바리 회에 소주도 한잔 하고
무엇보다 날씨도 좋을 것입니다.^^

저만큼이나 민재도 마라도를 떠나는 것이 아쉬운가 봅니다.
나가지 말라고 해도 바다쪽으로 나가 마라도를 쳐다 보더군요.

마라도를 떠나는 사람들.

배 뒤쪽에 있는 태극기입니다.
왠지 그냥 찡한 기분이 좀 느껴지더군요.

배멀미는 안하지만 오전 나들이로 이미 지친듯한 민재


송악산 앞 바다의 형제도가 보이고 이내 송악산이 보이는 군요.


송악산 앞 바다에서 바다낚시를 하는 분들입니다.
제주도 어디를 가나 늘 바닷가에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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