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 Helsing. 2004

from 되새김질/MovieS 2006. 8. 25. 20:08
감독 :  스티븐 소머즈
출연 :  휴 잭맨, 케이트 베킨세일, 리차드 록스버그



드라큘라 백작, 프랑켄슈타인, 지킬박사와 하이드, 늑대인간...
어린시절 공포의 대명사로 쉽게 떠올리던 캐릭터들이다.
이 모든 캐릭터가 한 영화에 모였다.
<미이라>시리즈로 액션 환타지 영화의 뉴페이스로 등장한
스티븐 소머즈가 연출을 맡은 '반 헬싱'은 전형적인 블록 버스터.

하지만 'Mummy'를 보여줬던 특수효과들이 세밀해지면서
늑대인간, 드라큘라 등이 영화속 모습은 굉장히 사실적이다.
영화속 특수효과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장면들...
프랑켄슈타인도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영화를 보기전 제일 궁금했던 건,
과연 전세계적으로 익숙한 스토리인 드라큘라의 이야길
영화속에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하는 부분.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처럼 또 다 아는 스토리라면,
아무리 거대한 특수효과를 쓴다할지라도 재미는 반감될 것이고,
너무 허무 맹랑한 스토리라면 그 역시 마찬가지일터...
결론은 반반정도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반;;;
확인은 직접 하심이^^

영국, 로마, 프랑스, 체코, 루마니아(트란실비니아) 등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화면에 담은 장면들은
영화의 사실성을 높여주고 완성도에 힘을 더해주지만,
어차피 환타지&어드밴쳐 영화라면 없는 편이 어떨런지...
바티칸에 들어서는 사실적인 장면 후에 벌어지는 일은
비현실성으로 이전 장면의 느낌을 희석시킨다.
영화 군데군데 나타나는 그런 장면들이 눈에 좀 거슬린 느낌.


"Journey To Transylvania" - Alan Silvestri-반헬싱 OST 中
음악출처 :
http://blog.naver.com/rosa3516.do

P.S. 궁금증 하나! 한밤중에 봤는데
왜 이 영화를 보면서 심하게 놀라거나
무섭다는 생각이 안 들었을까?
캐릭터에 대한 익숙함일까?
나이를 먹어 겁이 없어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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