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워크숍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팬션에 도착해 짐을 풀고, 주인아주머니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두 곳을 추천받고 바로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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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간 곳은 어류정항입니다. 민머루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을 아시나요?
좌우의 넓은 평지를 끼고 질주하는 풍광 좋은 길...그 길의 끝에 오르막길이 나오기 직전,
작은 네거리가 하나 나옵니다. 그 네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어류정항이죠.
사진처럼 조금 높은 단층 건물에 횟집들이 줄 자리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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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정항에서 찍은 일몰(?) 사진입니다.
사실 제가 이번에 석모도에 갔던 때는 연무가 한참 심했던 시기라서...
맑은 하늘을 당최 볼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일몰의 제대로 된 모습도 보기 힘들었죠.
사진으로 보시기에도 그냥 해가 진다는 느낌 뿐이지...온통 뿌연 느낌을 받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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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항궁에 정박해 있는 작은 배. 확실히 서해의 배는...동해에 비해 작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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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낚시 준비에 돌입하신 종현 과장님!
그런데, 저희가 잘못 길을 잡은 것인지 낚시 하는 사람이 아무도 안 보이더군요.
분명 석모도에서 낚시하면 떠오르는 곳인데도 말이죠. 저수지를 찾아가야 하는 것이런지...

AnyWay~! 항구의 냄새도 별로 이고 해서 나머지 일행을 두고, 저는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났습니다.
다시 민머루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네거리로 나와 민머루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가...
반대로 내려오지않고 좁은 길로 직진을 해봤죠. 3분 정도 좁은 길을 달리니 곧 내리막길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내려가니...짜잔! 새로운 항구가 등장합니다. 바로 장구너머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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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너머 항 입구에 서 있던 안내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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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그래도 사람들이 좀 모여서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어류정항에 있는 일행들에게 전화를 해서 콜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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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역시 항구에 정박한 배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것들
- 과연 전부 바다에서 직접 잡아온 것일지는 미지수지만 - 을 먹을 수 있는 횟집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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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의미 없습니다. 콜한 일행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그냥 바다나 찍자! 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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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지나가는 작은 배가 있어서 같이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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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정박해 있는 배들도 굉장히 작더군요.
아마도 가까운 근해정도 나가는 배일테고, 바다낚시 손님을 태우고 나갈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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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도착한 일행들. 모두 종현과장님이 낚시를 하는 것을 멍~ 하니 구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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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은 정말! 일몰속에서 멋지십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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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괜찮지 않나요? 나름 심혈(?)을 기울여 찍은 사진입니다만....ㅋㅋ
사진속 홀로 유유자적 낚시를 하고 있는 분은 역시 종현 과장님이시죠. 그럼 다음 포스트로 넘어가볼까요?
엄청난 준비를 해 오신 종현과장님보다는 현장에서 빌린 대나무 낚시대의 위력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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