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석모도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략 3~4년 만인듯...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개발팀의 워크숍인데 기획자로 같이 간거죠.
위치도 거의 뭐 입김을 불어넣은양 이곳으로 결정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AnyWay! 이번이 네 번째 석모도 방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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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딸랑 5분이면 가는 바다를 넘기위해 도선배에 올라탔습니다.
오랫만에 외포리를 찾았는데 석모도 도선배를 타는 곳의 위치가 조금 바뀌었더군요.
그리고, 그 모습도 제주도에서 우도 들어가는 항구처럼 커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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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갈매기들은 5분동안 배를 따라다닙니다.
아래에서 그 수많은 갈매기들의 모습을 구경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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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징그럽기도 합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을 메운 비둘기 - 저는 닭둘기라 부르죠- 처럼
이 곳의 갈매기들은 야생을 잊어버린 날짐승들 입니다.
야생을 잊어버린 것 이상으로 사람들의 행태에 길들여진 갈매기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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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더라도 하늘을 나는 모습은 멋집니다.
그 모습이 '나는 닭둘기 같은 새가 아니야'라고 항변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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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곳이 강화도의 외포리 선착장입니다.
예전에 비해 선착장이 무척이나 커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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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석모도에서 나오는 배를 만났습니다.
강화도와 석모도를 오가는 배도 이전에 비해 많이 커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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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우도로 가는 도항선 급 배죠.
예전에도 이렇게 큰 배로 이 바다를 건넜던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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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석모도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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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리 선착장이 훌쩍 변해버린 것에 비해 석모도 선착장은 제가 기억하는 그모습 그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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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선을 해서 팬션에 도착했습니다. 석모도 선착장에서 팬션까지의 거리는 10분 정도?
서둘러 짐을 풀고, 다시 밖으로 나갈 준비를....종현 과장님의 벼르고 벼른 낚시를 하기 위해서죠^^
종현 과장님의 활약은 다음 포스트에서...소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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