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장완정
출연 :  여명, 서기, 오언조, 진혁시, 장신열

'유리의 성'이라는 홍콩(?)영화에서 여명이 불렀던 주제곡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영화보다 노래가 오랫동안 뇌리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오랫만이 이 노래를 들었죠.

서기랑 여명이 등장했던 이 영화도 당시에는 꽤나 화제를 모았죠. 더군다나 서기가 신인이었을떄여서 한창 남자들의 관심이 높았죠. 때마침 그때 신문방송학을 배우고 영화론 수업을 듣고 있던지라, 거진 대부분의 영화를 봤고 이 영화 역시 봤슴다. 극장에서는 아니고 비디로오 봤죠.

스토리는 다 아시겠지만 서로 가정을 가진 남여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죠. 물론 각자 가정을 구성하기 이전부터 사랑하던 사이이기도 하구요^^ 여명이 늘 서기에서 불러줬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임다.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의 교통사고장면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로에 대한 금지된 사랑이 결국 교통사고로 세상을 함께 뜨는 것으로 마무리되죠. 잠시, 노희경 작가가 했던 말과 이 영화를 연관짓게 되더군요.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아무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더니..결국 교통사고로 죽는건가? 하는 모 그런 생각요.

애니웨이~~~ 영화보다는 음악이 더 좋은 그런 영화중에 한편이었습니다. 영화도 물론 이곳저곳 보여주는 풍경을 보는 재미도 좀 있긴하나...진지함이 떨어지고, 전체를 이끌어가는 시나리오가 낭만에만 의지하고 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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