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점심 식사를 마치고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합의를 본 곳은 김녕미로공원.
비행기 시간까지 멀리 갈 시간은 안되고,
또 오래 볼만한 곳도 피하고,
꼭 가고 싶은 곳을 고르다보니 결국은 미로공원을 선택했다.
다른 후보지들이 몇 군데 있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모두 캔슬~



정방폭포에서 네비게이션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산길을 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은 공교롭게도 해안가 근처에만 있어
제주의 아름다운 산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그나마 한시간 남짓 안개비와 함께 산을 맘껏 볼 수 있었다.
곳곳에 있는 말농장과 소농장.
한가롭게 풀을 뜯는 한우들...
그리고 평원을 가로지르며 곧게 뻗은 길!
제주도이기때문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드디어 김녕미로공원 입구에 도착!
성인 입장요금이 3천원이 넘지만...공원이 이쁘다.
다행이 비도 그쳐 우산없이 공원을 즐길 준비를 했다.

미로공원의 안내도.
이 안내도가 무슨 소용일까?
미로 공원에 왔으면 안내도 없이 길을 찾아야지..ㅋㅋ
하지만 안내도를 지참하지 않고 공원에 들어섰다가
1시간도 넘게 못 빠져나온 사람도 있단다;;;

공원 가운데 있는 종! 저 곳까지 찾아가 종을 쳐야 미로 공원에서 탈출한다.
가끔 TV 오락프로그램에서 나오곤 했던 그곳이다.

미로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향해 가는 길.
2분 정도 숲을 가로질러 가면 이내 미로공원이 보인다.

하얀옷을 입은 아저씨가 서 있는 곳이 미로공원의 입구

미로공원 입구 왼쪾에는 아이들이 탈 만한 그네가 있다.
우리가 갔을때는 아쉽게도 웅덩이가 고여있어 그네를 타진 못했다.

자! 이제 본격적인 미로공원 탐험을 시작해볼까?


김녕미로공원에 대해 더 궁금하시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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