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미국 출장 당시 사진들입니다.
그 당시 기록해두었던 것들인지라
다소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멘트들이 나올수 있습니다."
2004년 8월 12일
LA 컨벤션 센터에서 컨퍼런스 관람을 마치고 간 곳은 미주중앙지사입니다.
사장님을 모시고 미주지사 사장님과 회의를 하고
그쪽의 온라인 서비스 전략 및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니 어느새 점심이더군요.
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미주쪽 선배가
LA에서 어디어디 가봤냐고 물어보셔서 다녀온 것을 말씀드렸더니,
'아직 UCLA는 안 가봤구만'이라고 하시더군요.
옆에 있던 사장님도 '거긴 한번 가봐야지'라고 한마디 거드시면서
바로 우리 일행의 다음 목적지가 정해졌습니다.
(사실은 저녁 식사 시간까지 시간이 비어 그 선배도 우리도 시간 떼울 곳이 필요했던 거죠 ㅋㅋ)
그리하야, 선배와 함께 30여분 차를 타고 간 곳이 바로 UCLA 캠퍼스였습니다.
UCLA의 정식 명칭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
1882년 8월 많은 시민들의 헌금으로 개교한
캘리포니아주립보통학교 로스앤젤레스 분교가 기원이라고 하는군요.
캠퍼스로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운데 넓은 잔디밭과 좌우의 가로수 그리고 고풍스러운 건물들로 가득하더군요
가운데 잔디밭에서는 한 무리의 청년들이 야구를 즐기고 있더군요.
우리나라였다면 잔디밭에 들어가지도 못할뿐더러...본관앞 같은 건물에서 야구는 상상하기 힘들죠.
UCLA의 건물들입니다. 같이 간 선배께서 굉장히 오래된 건물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무슨 건물인지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아래 건물은 독주회나 연주회를 하면 속된말고 뜬다고 하는 그런 곳이라더군요^^
한국의 여느 대학처럼 학교안 풍경이죠.
근데 사진속에 진짜 학생으로 보이는 건 아래 사진 가운데 있는 여자정도입니다.
우측에 있는 흑인 아이들은 부랑아같구요.
저 앞에 떼로 몰려가는 어른들은 저처럼 UCLA 교정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랍니다^^
건물 멋지지 않나요? 누가 저걸 대학 캠퍼스라고--;;;
안에까지 들어가볼 시간이 없었던 것이 지난 후에 내내 아쉽더군요.
UCLA 교정은 곳곳에 큰 나무들이 가득 그늘을 만들고 있어
참 여유롭고 한가해 보입니다.
건물들도 고풍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건물보다
나무들로 가득한 작은 길들이 참 이쁘더군요.
UCLA에 대해 좀더 알아볼까요?(물론 검색의 힘이지만..ㅋㅋ)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1882년 8월 시민들의 헌금으로 개교한
캘리포니아주립보통학교 로스앤젤레스 분교가 기원이고
1919년 주립 캘리포니아대학교 남부 분교로 인가를 받았고, 1927년 현재의 이름으로 정해졌군요.
현재 문리과대학, 헨리 새뮤얼 기계·응용과학대학, 예술·건축대학,
연극·영화·텔레비전대학, 간호대학, 공공정책·사회연구대학 등 6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을 두고 있답니다.
13개 도서관에는 701만 234권의 도서와 587만 1,355점의 마이크로폼 자료 및 CD를 포함해
241만 22점의 시청각자료가 소장되어 있고, 9만 4,364종의 정기간행물을 비치하고 있고
특수 시설로 학습자료센터·미술관·수목원·실험용 농장·라디오 방송국 등이 있군요.
99년 현재 대학 재학생은 2만 3,925명(남학생 1만 1,216명, 여학생 1만 2,709명)
대학원생은 1만 1,633명(남학생 6,407명, 여학생 5,226명)이고
교수는 1,528명이며, 전원이 박사학위 소지자라네요. 교수 1인당 학생수는 16명이다.
대학 재학생의 94%가 캘리포니아주 출신
나머지는 미국의 다른 50개 주와 캐나다 기타 100개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이며
41%가 백인이고, 31%가 아시아계, 15%가 히스패닉계 미국인이랍니다.
신입생 가운데 5%의 학생이 1학년을 마치지 못하고 중퇴하고,
72%의 학생이 졸업까지 학업을 계속한다.
교내에는 미술·성가대·치어리딩·무용·드라마·사진·국제문제·문학잡지·토론·
재즈밴드·정치·직업·사회봉사·종교·신문·연감·라디오와 텔레비전 등 700개의 동아리가 있고
도심지에 위치한 약 1,696㎡의 캠퍼스에는 기숙사를 포함한 272개동의 건물이 있답니다.
31%가 아시아계인만큼 학교를 돌아다니는데 정말 동양 친구들이 많더군요.
한국어로 말하는 학생들도 많아 꽤 놀랐습니다.
같이 갔던 선배가 입학보다 졸업이 어려운 학교라고 하시더군요.
UCLA를 둘러보고 드디어 저녁식사.
그 이후는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코리안타운의 중국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는데.
뭔 고량주가 소주 2홉들이처럼 생겼더군요.
그걸 2병이나 마시고야 그 자리가 파했으니...--;;
기억이 날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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