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결정하라

인생에 우연은 없다. 우리는 스스로 운명을 선택한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할 일과 무시해도 되는 일,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정하고,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얼마나 쉴지, 인생을 즐기는 데 얼마나 쓰고 미래를 위해 얼마를 저축할지, 무엇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무엇은 혼자 간직할지, 언제 끝까지 버티고 언제 포기해야 할지를 결정한다. 나는 우리가 선택의 순간에 어떤 곳을 고를지 결정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성격은 겉으로 드러나는 우리의 본성이다. 숨기고 싶은 부분도 역시 성격에 포함된다. 성격은 양육, 교육, 문화,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 여러분의 성격은 어떠한가?

근면한 편인가 아니면 게으른 편인가?
충동적인가 아니면 신중한가?
익살스러운가 아니면 진지한가?
마음이 여린 편인가 아니면 완고한 편인가?
배운 것에 충실한 편인가 아니면 즉흥적인가?
공격적인가 아니면 소극적인가?
쉽게 결정을 내리는가 아니면 두고두고 고민해서 결정하는 편인가?
기회가 오면 덥썩 잡는가 아니면 다각적으로 신중히 고려하는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만족하는 편인가 아니면 늘 부족하다고 불평하는 편인가?
이기적인가 아니면 이타적인가?
일을 미리미리 끝내 놓는 편인가 아니면 끝까지 미뤘다가 마지막에 부랴부랴 하는 편인가?
내성적인가 아니면 외향적인가?

*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의 성격 중 어떤 점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성격이 실패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가?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점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자신의 성공을 예측해 보라.

'자기 암시적인 예언'을 살펴보면 생각과 행동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 암시적 예언은 개인이나 집단이 어떤 일을 진실이라 믿고 그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마침내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드는 현상을 가리킨다.

소비자들이 특정 필수품의 공급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 상점으로 몰려가 마구잡이로 사들여 유통 경로가 붕괴되면 실제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자기 학생이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 선생님은 학생이 제능을 발휘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용기를 준다. 특정 라이벌에 징크스를 갖고 있는 팀은 여간해서는 상대팀을 이기지 못한다. 투자자들이 경기가 좋다고 판단해 돈을 투자하면 시장이 활성화되고 따라서 투자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다고 생각하면 현실에서도 그렇게 된다. 스스로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면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키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과정에서 좋은 아이디어들을 찾아낸다. 스러나 스스로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자신감이 결여돼 아이디어를 써 볼 엄두도 못 낼 것이다. 생각하는대로 된다. 이것을 잊지말자.


* 어떻게 해야 여러분이 성공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겠는가? 여러분의 삶에는 어떤 자기 암시적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상상력의 한계를 부수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망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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