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 엄밀하게 말하면 일가를 이룬후 처음 - 가족여행이라는 걸 다녀왔다.
아버지께서 동생들 학기가 시작하면 이런 시간 내기가 더 힘들것 같다고...
모든 비용을 마련할테니 스케줄을 짜보라는 말씀에 준비를 시작한 여행.
드디어 떠나게 되었다. 목적지는 제주도.
재 작년에 친구들과 다녀온 이후
2년만에 가족들과 다시 가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애니웨이...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서 여행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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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탄 민재.
태어나서 벌써(?) 세번째 비행기 탑승이다.
이모와 엄마와 부산에 다녀온 것이 처음이었고
작년에 부산에서 올라오면서 한번 탔고...
이번이 세번째. 나 자랄적에 비하면 꽤나 빠른 성장속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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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하늘은 정말 좋다.
구름위에 올라서면 늘 푸른 하늘만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비행기삯이 아깝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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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주도에 도착.
한가지 흠이라면 2월의 제주도 날씨는 아직 따듯하지 않다는 거.
2년전 친구들과 왔을때에는 추운줄 몰랐는데...
이번에는 돌아다니는 내내 너무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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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중문단지 부근의 팬션에 짐을 풀고 점심 식사를 했다.
메뉴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갈치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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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코스로 잡은 여미지 식물원.
이번 여행은 민재와 민경이가 있어 아무래도 애들이 볼 거리 중심으로 코스를 짰다.
더군다나 날씨마저 추웠으니 주로 실내로....
이 사진은 성원이나 남규가 찍은 듯한데
어쩜 이렇게 사선으로 삐딱하게 찍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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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로비에 있는 조형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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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안에 있는 쉼터.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쉼터들이 있다는 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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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줄 나무.' 인도와 말레이제도가 원산지라는 나무.
상록관목으로 높이가 2~5M까지 자라며, 자웅이주로 암나무가 아름답단다.(뭔 소리야?-_-;;;)
길이가 20~25cm에 달하는 붉은 꽃은 마디마다 줄줄이 늘어져서 연중 피고
마치 여우꼬리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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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더 신기하다. 마치 새와 같다.
이름하야 '극락조화.'
남아프리카 케이프 타운이 원산지라는데, 높이가 1~1.5M까지 자란다고 한다.
다년초로 줄기가 없으며, 잎은 길이 45cm. 폭 15cm로 이열로 호생한다.
꽃은 등색, 남색, 백색으로 3매의 각 편으로 되어 있으며
그 모습이 마치 극락조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극락조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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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유일하다시피 한 가족의 단체사진.
나는 주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느라 사진속에 당연히 없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온 가족이 애써 모여 사진을 찍는 것에는 서툰 것이 우리 가족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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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 할아버지, 할머니에 삼촌들까지 모두 함께 한 여행이 내내 즐거운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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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보라고 찍어온 코끼리 조형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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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전시관 안의 작은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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