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은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부자는 다수의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얻은 이익으로 부를 축적하고 있는 것이지, 결코 부자들로부터 부를 축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뒤따라온다.

가난한 사람들이야말로 부의 원천인 것이다. 부유해지기 위한 발상의 원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여기서 말하는 가난한 사람이란 말 그대로 가난한 사람인 경우도 있고 부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일 수도 있다. 왜나하면 고객(구매자)는 자신이 갖고 있지 않는 물건에 대해 돈을 지불하고 얻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물건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곧 가난한 것이다.

그렇지만 가난한 사람들로 하여금 한꺼번에 많은 돈을 지불하게 하면 그들의 돈은 곧 바닥나고 만다.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항상 돈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즉 그들이 지닌 소액의 돈을 순환시키면서 그 돈의 몇 퍼센트만을 이윤으로서 축적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규모 비즈니스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다.고객은 약간의 돈을 지불하기 때문에 돈의 순환이 원활해지며, 엄청난 수의 고객으로 인해 축적되는 이윤의 총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이 사실을 잊고서는 결코 경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부자 고객에게 눈을 돌려보자. 부자를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 예를 들면 고급 의상실, 고급 자동차, 고급 레스토랑 등의 경영은 어떤가. 그 경우도 원리는 마찬가지이다. 고객이라고 하는 점에서 부자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구입하기 때문에 역시가난하다. 부자 고객과 가난한 고객의 차이는, 전자가 고품질의 것을 추구하는 것에 반해 후자는 적당한 품질로 만족한다는 점이다. 거기에서 구매 가격의 차이가 생긴다."


가난한 사람들로 부터 소액의 돈을 이윤으로 추출한다는 귀절에서 한참동안 애들 코뭍은 돈으로 장사한다는 아바타 사업이 생각이 나더군요.^^

궁극적으로는 지금 내가 무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 공익을 위한다 하지만 결국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기업을 그 생존가치가 없는 현대 비즈니스 시장에서 지금 나는 고객으로 부터 무엇을 얻어내고자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동시에 내가 이윤을 만들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돌려줘야 하는 고객은 누구인가? 하는 고민과 함께요^^

목적성을 상실한채 서비스를 만드는 일이 절대 금물임을 알면서도 몇년을 반복했던 것 아닌가 하는 반성이 들어요. 결국 고객보다는 내 만족을 위해, 내 성취만을 위해 만들고, 내밀고, 보아주길 바라지 않았던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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