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일주일 전. 휴가가 시작되었죠. 오늘까지해서 총 8일째인 휴가
제 직장생활에서 이렇게 길게 휴가를 보냈던 적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긴 휴가입니다.

애니웨이...휴가기간동안 1300km 정도를 달렸고 경기도에서 시작해
충청도 - 강원도 - 경상도로 이어지는 장거리 여행을 돌아다녔죠.
그렇게 4박 5일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이 600장이 넘더군요.
뭐 양만 엄청날뿐...쓸만한 사진이 얼마나 될런지는 미지수입니다.
그 사진들을 이제부터 국수 뽑듯이 죽죽 올리니...제목을 보고 아예 관심이 없으신 분은 넘어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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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첫 날인 지난주 토요일은 일산에 있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금요일 밤부터 들어와 있는 거였지만 어찌하다보니 하루 밀려버렸죠.
일산에서 본격적인 휴가를 위해 제천으로 떠나기 직전 찍은 민경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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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선의 시작인 '만남의 광장' 일산집에서 여기까지 한시간 조금 더 걸렸는데...
안쓰던 네비게이션의 불편함을 조금 체험했죠.
확실하게 잘 아는 길은 굳이 네비게이션을 쓸 필요가 없겠더군요.
반면, 전혀 모르던 길도 발견하지만요...

왠 뜬끔없는 소리냐구요?
네비게이션의 길안내를 따라가다가 생전 안하던 실수를 하며
엉뚱한 길로 들어서서 괜한 시간만 길바닥에 버렸다는 말이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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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속도로의 여느 휴게소에나 있는 상점입니다.
분명 합법적인 판매상은 아닌듯합니다만 이런 상점이 없는 휴게소도 찾아보기 힘들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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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다녀와서 아이들이 간단히 먹을 요기거리를 사려는데
민경이가 이 놀이기구를 기어코 타야겠다고 떼를 쓰는군요.
이 녀석이 휴가인걸 아나봅니다. 부쩍 엄마-아빠한테 떼 쓰는 것이 많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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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외가집에 도착하기전 고속도로의 마지막 휴게소입니다.
통상 아이들 외가집에 갈 때에는 여주 휴게소 혹은 이 치악 휴게소에서 한번만 쉽니다.
차가 많이 막히면 어쩔수 없이 두 번 쉬기도 하지만요.ㅋㅋ
여기쯤 도착하니 휴가라는 것이 조금은 실감나더군요.
평소의 이 시간이면 집에서 TV를 보며 몇시간 남지 않은 주말을 아쉬워하고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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