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트에서 제가 우도를 '소섬'이라고 표현했었죠.
그리고 소의 머리 부분이라고 설명했던 사진이 한장 있었구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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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소의 머리라는 부분을 망원경으로 줌인하듯이 좀더 자세히 들어다보면
위 사진처럼 승천하는 용의 머리 형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치 입에 여의주를 물고 이제 막 하늘로 올라갈려는 듯한 자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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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약간 배가 이동한 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알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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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검멀레 해수욕장 쪽으로 배가 더 갈수록 완연하게 용머리의 형체를 사라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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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웅장한 우도봉과 후해석벽의 모습을 보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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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그저 나즈막한 언덕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면 꽤나 높은 봉우리랍니다.
물론 산이라고 할 수는 없죠. 하지만 일전에 이 곳에 올라갈때 걸렸던 시간이나 경사를 생각하면...
너무 만만하거나 쉽게만 생각하실 곳은 아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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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봉을 배경으로 덕이의 기념사진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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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엄마품에 꼭 안겨있는 민재의 모습도...
(어라! 이 사진을 찍는 순간 민경이는 어디로 간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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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 보이는 작은 해식동굴 2개가 제가 설명을 듣기로 동안경굴입니다.
그런데 역시 정확하지는 않아요--;;; 아는 분들의 부가설명을 기대해볼께요..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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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봉 위에 있는 등대랍니다. 이전에 섭지코지에서 보았던 등대와는 그 스케일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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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이는 벌써 많이 지친 거 같아요. 고개를 팍 떨구고 엄마한테 매달려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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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지막으로 기운을 내서 가족 기념사진을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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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가 점점~ 더 멀어져가는군요. 이제 성산 일출봉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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