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from 되새김질/BookS 2006. 8. 25. 11:40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톰 클랜시의 소설. 레인보우 식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한동안 국내 PC방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던 것이 바로 레인보우 식스라는 게임이죠^^.

'레인보우 식스'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분들은 흔히 할리우드 전쟁영화속에서 보게되는 특수부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수부대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최고'의 대테러 부대라고 보시면 될듯^^ 즉, 테러를 저지르는 대상을 방어하고 진압하는 부대이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FPS 게임인 '카스'에서 테러리스트, 카운트 테러리스트로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도 참조!

톰 클랜시의 전작 소설들을 읽어보지 않아 비교해가면서 평가하긴 어렵구...

전쟁영화를 좋아하시는 남자분들은 읽어보시면 재미있습니다.(아마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한 대한민국 남자들은 다 좋아하겠죠;;;) 테크노 스릴러의 대가라는 별명에 걸맞게 4권이나 되는 책이지만 쉽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고, 전혀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사건들이 뒤로 가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축으로 모두 연결되면서 흥미를 이끕니다.

'글로벌 패트롤'을 입버릇처럼 내세우는 미국의 CIA와 영원한 미국의 우방인 영국의 SAS 대원들이 모여 베일속에 가려진 대테러부태 '레인보우 식스'를 결성하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존 클라크는 부임지로 가면서 어설픈 테러리스트를 때려잡는 것으로 주인공의 입지를 명확히 밝히고 시작하죠.

이윽고 양국에서 모인 최고의 엘리트 군인들이 서로 경쟁하듯 훈련을 하고, 갑자기 유럽 각 지역에서 연달아 3건의 대규모 테러가 발생합니다. 어김없이 '레인보우 식스'가 출동해 깔끔하게 진압하죠. 갑자기 테러가 발생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테러. 존 클라크는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무렵, 테러의 배후자는 아일랜드 테러리스트를 포섭해 베일에 가려져있던 레인보우 식스의 본거지를 급습합니다. 대테러부대의 본부가 공격을 당하니 그 황당함은 이루 말할수 없죠^^ 어떤 사람이 무슨 목적으로 이런 일을 벌일까요? 그 답은 아무래도 직접 찾아보심이...ㅎㅎㅎ

소설속에는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것이 스토리의 한 축을 이어갑니다(아래 참조!) 변형된 에볼라 바이러스를 전 세계에 살포하면 인류는 대규모로 죽어갈 것이고, 선택된 소수의 사람만이 살아남지요^^ 의학적 지식이 없지만 현실에서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닐것 같아요. 그럼 왜 대부분의 인류를 죽이려 할까요?

에볼라 바이러스와 대테러부대 '레인보우 식스'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어쩌면 내년이나 후년쯤 톰 클랜시의 다른 소설들처럼 영화화 되어 극장에서 먼저 만나보실지도 모르겠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책을 직접^^

▶ 톰 클랜시(1947년 4월 12일 생)


군사 마니아이자 보험중개인에 불과했던 톰 클랜시는 전문적인 군사 지식을 동원해 1984년 첫 소설인<The hunt for red October>를 발표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어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놓은 이 작품은 미국과 소련의 교묘한 심리전을 탁월한 구성과 문체로 엮었다는 평을 얻었다.

테크노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잇달아 발표한 등에서 전문적인 군사 정보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 긴박한 전개 속도,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한 액션 장면 묘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치밀한 구성과 흥미로운 전개 덕분에 그의 소설 네 편은 <붉은 10월>, <긴급명령>, <패트리어트 게임>, <썸 오브 올 피어스> 등의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 에볼라바이러스 [Ebola virus]
- 괴질 바이러스의 일종.
- 1967년 독일의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가 자이르의 에볼라강(江)에서 발견한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형태학적 특징을 갖고 있다. 길다란 막대 모양, 나뭇가지 모양, 끝이 구부러진 모양 등 다양하다. 직경은 80nm, 길이는 700~1,400nm 정도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이며, 감염 후 일주일 이내에 90%의 치사율을 보인다. 혈관을 통해 모든 장기에 이동, 장애를 일으키며 출혈과 함께 사망에 이르게 한다. 1976년 자이르와 수단 등지에서 발병하여 420명의 사망자를 냈다. 또한 1995년에도 자이르의 키크위트 지방에서 집단으로 발병하여 164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한때 바이러스의 자연숙주를 원숭이류로 추정한 적이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현재 자연계 숙주가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에볼라바이러스의 변종으로 HTLV 바이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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