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토요일. 오랜 친구들과 함께 잠시 파주에 다녀왔습니다.
정기의 새 차가 나와서 드라이브 겸 오래전부터 이야기했던 장어구이를 먹기 위해서였죠;;;
민재는 학교를 가서 어쩔수 없이 민경이만 데리고 갔습니다.
처음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5분 정도만 가면 바로 반구정 나루터집이 나오더군요.
친구들은 몇번 왔었는데 저는 처음이었죠.
얼마나 큰 식당인건지...주차장부터 어마어마하게 넓더군요;;;
나중에는 엄청난 오산임을 알았지만요;;;
이전 사진에서 보신 입구로 들어가면 무슨 주차관리하듯이 작은 부스가 하나 나옵니다.
거기에서 대기권을 받아야 한답니다.
엄청나게 넓고 중간에 빈 자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순서대로 기다려야 한다는...
거의 두 줄로 아주머니들이 장어만 굽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그 뒤로는 모두 야외에 평상을 설치해놓은 식당
밖에서 상상한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이렇게 끝이 잘 안보일 정도로 야외에 평상이 3~4줄 펼쳐져 있습니다.
나무들이 만들어낸 그늘 아래서 시원하게 장어구이와 소주를...크
정기와 재석이는 나무 그늘벤치에 누워있고~
이런 철책 앞에서 2년을 복무했건만...보면 또 괜히 반가운 마음도 생긴다는...ㅋㅋ
첨에 서먹서먹하던 민경이도 곧 삼촌들과 친해졌죠^^
2주만에 잊어버렸다는...쩝
뭐 이제 곧 먹으러 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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