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이야기

from 되새김질/BookS 2012. 1. 6. 14:29
#3.

오랫만에 스포츠 관련 서적. 이자 올해 읽은 세번째 책

(아직까지는 내가 책을 일는 속도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 편)

너무나도 유명한 글로벌 기업. 나이키. 그 설립과 성장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처음 펼치고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책 곳곳에 있는 QR코드.

QR코드는 책 내용을 부연 설명해줄 수 있는 다양한 유투브 영상링크와 관련 웹사이트로 링크들을 담고 있지요. 일반적으로 책의 부연설명이 각주라는 이름으로 각 페이지의 하단 혹은 책의 가장 뒤쪽에 모여있습니다. 이런 일반적인 구성이 사실 저는 더 불편한 점도 많더군요. 중간에 본문 밖으로 나갔다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집중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거죠. 그런 측면에서 QR코드를 통한 연결은 색다르고 재미가 좋았습니다.

책의 앞부분은 나이키의 유명한 광고 이야기들이 나오고 설립 당시의 옛 이야기들이 있어 재미있고 읽기 쉽습니다. 뒤로 갈수록 사회공헌, 혁신적인 디자인, 경영상황 등과 관련된 전문적인 용어들이 나오면서 좀 지루해지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이키라는 기업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함이 없고요.

이 책에 등장한 다양하고 수많은 나이키의 광고들. 이미 알고 있었던 광고도 있고 처음 본 광고들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QR코드를 아이폰으로 읽어 바로 영상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이 즐거웠던 책. 내용만큼 책을 읽는 과정이 색달랐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아래는 책 속에 등장했던 주요 나이키 광고들입니다.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P.S. 나이키하면 떠오르는 로고. 일명 스우시 로고라고 하지요. 이 로고의 디자인 가격이 얼마일까요? 무려 35달러랍니다. ㅋㅋ. 나이키 초기 멤버인 제프 존슨의 꿈에 그리스 여신 니케가 등장하고 그에 영감을 얻어 나이키라는 브랜드가 탄생을 하죠. 스우시 로고는 존슨의 꿈에 등장한 이 그리스 여신의 날개를 뜻합니다. 이 로고는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캐롤린 데이비드슨이 만들었는데요. 로고를 그린 대가로 회사에 35달러를 청구했다고 하네요. 지금 이 브랜드와 로고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정말 싼 가격이죠. 물론 나중에 데이비드슨이 은퇴할 무렵 필 나이트가 어마어마한 양의 회사 주식과 스우시 로고가 새겨진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고 하는군요^^


Bo Knows


It's gotta be the shoe!


너무나도 유명한 Michael Jordan "Failure"


Adrian Peterson Rookie of the Year - Nike


TV commercial for Nike "Revolution"

이 뒤로도 수많은 광고들이 있는데 이 정도에서 생략을 해야겠네요^^

@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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