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을 책 폴더에 넣어야할지 스포츠폴더에 넣어야할지 조금 애매합니다만....^^ (제가 보는 만화들이 대부분 스포츠 만화인지라....영화들도 그렇지만요!) 아무튼...요즘 보는 만화들을 한번 정리해야겠기에 올립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1년에 책 100권 읽기 목표에 만화책도 포함됩니다. 다만 만화책은 대부분 장편인지라 1권과 마지막권. 이렇게 2권씩만 체크합니다. 그러면 뭐 50질의 만화만 봐도 목표는 달성됩니다만.ㅋㅋ. 그건 또 나중에 상황봐서~ ^^

첫번째 만화. 소장용입니다. 제가 보는 만화는 소장용과 대여형. 두 가지입니다. 말 그대로 소장용은 사서 보고 집에 서고에 모아두는 것이고요. 대여형은 동네 책방에서 일단 빌려보는 것이죠. 한동안 소장용으로 아다치 미츠로 만화를 다 모으고, 조금 뜸했었는데요. 후배 추천을 받아 최근에 소장용으로 시작한 만화입니다. 표지와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카레이싱 관련된 만화고 이제 5권 정도 봤습니다. 흠...어린시절이 이제 만 지난터라 별다른 감흥은 아직 없습니다만 훅 빨아들이는 매력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만화 주인공이 그렇지만 여기 등장하는 친구도 어린 시절부터 천부적인 소질을 선보이네요. 아빠와 놀 시간도 없이 혼자 크기 바쁜 아이지만 우연한 기회에 입문하 카레이싱에서 천재적인 소질을 선보입니다. 5권까지가 어린 시절 이야기이고 이후부터 중딩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모양입니다.


두번째 만화는 사이클 만화입니다. 이건 1권밖에 안봐서 더욱 할말이 없네요 ㅠㅠ. 역시 주인공은 천부적인 자질의 소유자. 몇 십키로의 거리를 속된말로 아줌마 자전거로 주파하는 말도 안되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권에서 일생의 라이벌을 만난 듯 하네요. 역시 후배 추천을 소장용 만화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3편의 만화는 모두 인근 책방에서 빌려서 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오늘 마무리를 하겠네요. 메이저라는 야구 만화이고요. 일본인 유망주과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스즈키 이치로 등 이미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선수들이 비슷한 이름으로 등장하고 한국 대표팀과 멋진 승부를 펼친 WBC 이야기도 일부 나옵니다. 이 만화의 주인공 롤모델이 혹시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에 진출한 다르빗슈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두번째 만화는 역시 야구 만화이고 고시엔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거의 공상과학에 가까운 야구 이론을 선보입니다만 그게 또 딱 공상과학이라고만 치부하기도 어려울만큼 정교해보입니다. 정말 일본스러운 만화죠.

마지막 만화는 아이실드21. 보기 드문...아니 유일한 풋볼 만화입니다. 축구가 아니라 미식축구입니다.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분이여야 이해가 좀 되실 듯 하네요. 이번 연휴에 아이실드21까지는 다 보려고 작심중입니다만....두고봐야죠^^

대략 여기까지가 요즘 제가 보고 있는 만화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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