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장진
출연 : 정재영, 이나영, 장영남, 오승현, 정규수
이 영화를 두번까지 기꺼이 보겠다고 했던
주변사람들의 말이 이해되었던 그런 영화.
남자가 가진 정서를 표현하고 싶었다던
장진 감독의 말처럼
정재영은 이나영처럼 이쁜 여자를 앞에두고도
무뚝뚝하고 자기 감정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상황들이 그를 그렇게 만들지만요.
영화 시작장면에서부터 속마음과는 다른 표현을 하는 정재영
그리고 그런 그를 아주 오랫동안 바라본 이나영
이나영은 그녀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극에서
보통사람과는 약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같아요
그녀 스스로도 일반적인 연예인들과 좀 다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사담이지만 5년전에 취재때문에 나갔다가 이나영을 인터뷰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만 해도 막 신인이였고 연기자라기보단
아직은 이쁜 신인 연예인이 한명 나왔구나 정도의 인식이였죠.
짧은 시간이였지만 참 색다른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색다름이 이나영만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 같네요.
요즘하는 드라마 아일랜드도 그렇고
이전에 내멋대로 해라도 그렇고
극중인물을 선택하는 기준도 좀 다른거 같구요.
그녀가 함께 연기하는 남자배우들도 좀 특이한 편이죠^^
애써 꾸미려하지 않아도 그녀가 가진 매력이 잘 드러난 영화인듯..
이전에 본 영어완전정복은 다소 오버인 느낌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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