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변혁 
출연 :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엄지원, 김진근

한석규와 이은주라는 두 배우때문에 사전에 들은 혹평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영화.
한석규의 모습을 오랫만에 보고 싶었고
이은주의 연기력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
두 배우의 연기력만으론 크게 나무랄 곳도 없었다.(한석규 많이 늙었다는 생각은 듬;;;)

극 중반까지도 나름데로 탄탄하고 재미도 나쁘지 않다.
수사반장으로 나오는 한석규를 중심으로 살인사건이 한축을 이루고
이은주-엄지원과의 미묘한 삼각관계 설정도 재미있고...

다만 , 극 종반에서 아주 웃긴 설정하나로
그 전까지 사실적이였던 모든 상황들이 블랙 코미디처럼 우스워진다.
왜 감독이나 작가가 그런 설정을 했는지 내내 이해가 안되는...
쓸데없는 설정에 쓸데없는 잔인함까지...
굳이 그렇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반전은 충분히 줄 수 있었을텐데...

약간 잔인하고 어이없사오니...고려하고 선택하세요^^



가질수 없는 사랑일수록 탐이 난다
모든 유혹은 재미있다.
항상 장난같이 시작된다.
왜 피하겠는가...

"만일 금지되어 있지 않았더라면,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의 휴혹에 그토록 이끌렸을까?
가질 수 없는 것일수록 탐을 내는
인간의 욕심에 관하여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모든 욕심에 예외 없이 따르는 댓가에 관해서도..."

.... 변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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