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었던 가족의 제주도 여행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군요.
그런데 이게 도대체 왠일입니까?
공항에 도착하니 우리가 머물던 3박 4일동안 내내 꾸물꾸물하던 날씨가
화창한 봄 날씨로 둔갑해 있더군요--;;;
그렇게 매몰차게 불던 바람도 잠잠하고
하늘을 가득 메웠던 먹구름도 푸른 하늘이 걷어내고 있고;;;
그래도 뭐 어쩝니까? 정해진 거 서울로 가야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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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좋아진 날씨떄문에 마음은 별로 편하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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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너머로 푸른 바다가 보이시나요?
떠날려니 왜 날씨는 더 맑아지는겐지...
사진 속 대한항공 비행기를 탄 것은 아니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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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일행이 탄 비행기는 바로 아시아나.
그런데 게이트와 비행기가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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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후에 이렇게 활주로에 세워진 비행기에 간이 계단을 붙이고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이렇게 비행기를 타 보는 것도 처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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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애 타자마자 민경이는 좌석앞에 있는 인쇄물만 뒤적거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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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도 제주도를 떠나 섭섭한 마음보다는 비행기를 탔다는
단순한 사실로 인한 즐거움이 더 커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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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한참을 올라와 바깥을 바라보니
그 경기차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해가 지면서 하늘과 바다를 붉은 노을로 덮어버리더군요.
비행기의 유리가 지저분하지만 않았더라면 정말 좋은 사진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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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김포공항에 도착해버렸습니다.
같은 공항인데 풍경은 참 다르죠.
바다와 하늘만 보이던 제주공항과 달리
김포공항은 건물만 잔뜩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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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를 빠져나오면서 지는 태양과 비행기를 배경으로 한컷 남겼습니다.
혼자 나름 좋은 사진이라고 좋아라하면서 말이죠.

이렇게 짧고도 강렬했던 가족의 제주도 여행은 끝을 맺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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