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실망한 책박물관을 나와 간 곳은 민재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한 곤충박물관이었죠.
일반적으로
영월곤충박물관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이름은 '곤충생태박물관[昆蟲生態博物館, Insect Ecological Museum]'인가 봅니다.
이 곳도 이전에 둘러본 책박물관처럼 페교를 박물관으로 바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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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설립된 곤충박물관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습니다.
영월 삼거리에서 영월 시내로 향하는 국도로 접어들자마자 왼편에 보이죠.
4,945㎡의 대지에 자리잡은 옛 문포초등학교가 페교되고 리모델링을 거쳐 개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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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상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있기때문에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입간판도 잘 보이는 곳에 서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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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도착했을때에 초등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단체 관람을 왔더군요.
박물관의 이대암 원장께서 아이들을 인솔해 내부에서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지요.

영월 곤충박물관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정기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이죠. 단, 7월과 8월에는 휴관일이 없습니다.
내부의 전시실안에는 곤충 3천 점이 전시되어 있지요.
관람료는 어른이 3천 원(단체는 2천 원 - 20인 이상), 중·고생은 2천 원(단체는 천오백 원)
초등학생은 천오백 원(단체는 천 원), 만 4세부터 6세까지는 오백 원 입니다.
일반적으로 박물관 관람시 지켜야할 주의사항들은 모두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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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박물관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관람이 시작됩니다.
입구가 바로 이 복도죠. 예전에는 아이들이 뛰어놀았을...
복도에 전시된 곤충 표본들은 모두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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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곤충 표본들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사진을 죽 보시죠. 클릭하시면 확대된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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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전시된 표본들입니다.
민재가 계속 보고 싶어할 것 같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만
필터없이 찍었더니 사진 상태가 별로 좋질 않군요.
하늘소, 장수풍뎅이 등 이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것들이죠.

그나저나 박물관 관람을 위해서라도 필터를 하나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뭐 지금 렌즈도 장기간 대여중인것으로 제 소유가 아니니 그게 더 급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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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이 전시된 복도의 제일 끝에 있던 영상실(?)입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쓰는 의자를 가져다두고 앞에 큰 프로젝션 TV를 한대 두고
곤충과 관련된 영상물들을 보여줍니다.
의자가 정말 작고 앙증맞더군요.
 저에게도 저 의자에 앉아서 공부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이 떠오르며 감회가 새로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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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표본에서 눈을 떼지 않는 민재입니다.
엄마가 사준 기념품을 가슴에 꼭 안고 놓지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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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뭘까요? 지금까지 것들은 모두 표본으로 보관된 것이지만
이건 살아있는 것이죠. 위에 그렇게 곤충들의 표본을 보고서도 정작 적어오지 않은
이 곤충의 정확한 이름을 감히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민재에게 숙제로 남겨줘야겠어요.
다음은 찍어서는 안되는 본 전시실 내부 사진들입니다. 도촬이였죠--;;;

그런데...이렇게 많은 곤충들이 모두 살아있는 곳은 어디에 가야 볼수 있을까요?
갑자기 그것이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본다고 한들 알아볼 수나 있을런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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