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를 마치고 간 곳은 항주에서 유명한 용정차 생산지.
한 마을이 다 용정차만 만들고 판매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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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항주에서 하루동안 여행을 책임졌던 가이드 청년.
건장하죠? 꼭 산적두목같은 친구더군요.
담배를 피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아주 재미있었어요^^
중국은 각 도시마다 가이드들이 있어서 상해에서 가이드라 할지라도
다른 도시에 가서는 가이드를 할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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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제가 갔던 용정차 판매하는 곳입니다.
공장 안으로 들어가서 짧게 견학을 하고 나면
체험삼아 차를 한잔 주고 그 곳에서 바로 호객행위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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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차를 재배하는 밭과 그 앞에 있던 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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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 같은 곳입니다.
한자 색깔이 맘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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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내내 같이 했던 한국인 가이드와 꼬맹이입니다.
젊은 부부가 애들을 데리고 내내 여행을 다녔는데..
꼬마들 덕분에 색다른 재미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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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견학을 마치고 나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용정차를 한잔씩 주더군요.
뭐라뭐라 열심히 설명을 해줬는데 다 잊어부렸어요 -0-

처음에는 찻잔에 물을 조금만 넣어서 돌린다. 차 냄새를 맡는 것이라 한다. 콩볶는 냄새가 난다. 그리고 물을 잔에 가득 따라주는데 물을 따르는 방법은 봉황이 머리를 끄덕이듯이 주전자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따른다. 손님은 말을 하지 않고 탁자를 오른손으로 가볍게 세 번 두드리면 고맙다는 뜻이란다.

출처 : http://travel.waw.co.kr/yunorang/china1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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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하라고 줬던 용정차입니다. 차 향이 참 좋더군요^^
그 향에 빠져두 통사서 어른께 한통 선물 드리고
한통은 회사에 두고 열심히(?) 묵고 있었습니다.^^

중국 용정의 다도는 問茶→品茶→觀茶의 순서로 진행되며 물은 끓였다가 섭씨70-80도 정도로 식혀서 마시는데, 생선 요리 때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지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용정 차는 중국 최고차인데 섭씨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맨손으로 덖어낸다고 한다. 식후에 마시면 가장 맛이 있고 지방질을 분해하므로 닭백숙에 차잎을 넣고 끓이면 아주 담백한 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는 차는 만병을 고친다고 하며 중국의 어린이들이 거의 안경을 쓰지 않는 이유는 차에 비타민 A 가 풍부하므로 시력이 좋아서 그렇단다. 차를 냉수에 우려내서 먹을 수도 있는데 저녁에 넣어두었다가 아침에 먹으면 좋고 당뇨병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용정차는 모두 16등급으로 나누어지는데 1등급차는 청명(4월 5일) 이전에 따는 차로 明前 차라 하고 2등급 차는 곡우(4월 20일) 이전에 따는 雨前이 있다고 한다. 3등급은 5월에 따는차. 여름과 가을에 따는 차는 쟈스민차나 홍차를 만든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명전이 없고, 우전이 최고급으로 치는데, 우리 나라보다 따뜻한 항저우 지방에서는 명전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곳에서 파는 차는 모두 명전으로 1통 125g에 1등품이 250위안(30$), 2등품이 170위안(20$), 3등품은 100위안(12$)라고 한다.

출처 : http://travel.waw.co.kr/yunorang/china11.htm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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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차밭. 여기뿐만 아니라 동네 전체가 용정차만 재배하는 마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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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차밭을 마지막으로 짧지고 길지도 않은 항주 관광을 마치고
상해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곳이 항주를 가로지르는 전단강입니다.
오자서 장군의 시신이 이 강에 버려졌다는 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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