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이 블로그의 스킨을 바꿔볼까 고민 중입니다.
현재 쓰는 스킨은 제가 소스를 좀 커스터마이징 한 건데요. 아마 이후 고를 스킨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킨 중 일단 선택하지 싶습니다. 오물오물 만지작 거릴 시간이 없어서요 ㅠㅠ. 뭐 핑계일 수도 있습니다만;;;

현재 유력하게 보고 있는 스킨은 아래 것입니다. 어떤가요?(이미지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화려한 것 보다는 심플한 것....여러가지 색이 섞인 것 보다는 한가지 색. 주로 화이트나 회색계열이죠. 그런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블로그를 돌아다니시다가 본 멋진 스킨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이 스킨 적용할때 한참 검색하고 이것저것 소스 확보해서 적용해보고 취소하고 하기를 한참 반복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제는 그런 노동력을 투입할 자신이 없네요 ㅠㅠ. 그래도 마구마구 추천은 해주세요. ㅋㅋ

@ 고미

P.S. 맘에 꼭 드는 스킨을 추천해주신 분께 달리 드릴 것이 없어서 티스토리 초대장이라도 드리려고 합니다. 뭐 필요없다시면 ㅠㅠ 어쩔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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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정말 오랫만에 500페이지에 이르는 책을 봤습니다. 요즘은 책 읽기가 부실해 통상 2~300 페이지 안에서 되도록 해결하는 것이 요즘 제 습관이기도 합니다. 최근 구매한 스티브 잡스의 전기가 대략 1,000페이지에 이르고 있는데 아직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읽은 전공서적(?)이기도 합니다. 올해 읽은 책 중에 처음으로 업무와 연관된 책인 것 같습니다. 사실 IT관련 서적은 한달에 한 권 정도만 읽어도 많은 편이죠;;;


책 제목처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3개의 글로벌 IT 그룹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히스토리를 죽 정리해둔 책입니다. 인터넷에서 하이컨셉&하이터치라는 이름의 블로그로 활약 중인 정지훈씨의 책이고요. 이 책도 블로그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IT 삼국지'를 쓰면서 시작된 것이죠.


책은 본격적인 IT의 역사, 3개 기업의 이야기 전에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 중에서도 아래 이야기가 마은 한 켠을 짠하게 만들더군요. 옮겨봅니다.


유명한 IT 관련 블로그 미디어 <리드라이트웹> COO인 버나드 런은 1997년 인도 잡지에 '미국이 최고의 기업환경을 가진 5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인도와 미국을 비교한 글을 썼다. 버나드 런은 독일 베를린 태생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가진 글로벌 경영자이고 인터넷 관련 사업에도 정통한 사람이다. 그의 글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들과 기업 환경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구절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맥킨지나 앤더슨, 부즈 앨런 같은 거대한 컨설팅 회사가 똑똑한 안재들을 뽑기 어려운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미국의 최고 인재들은 언제나 실리콘밸리나 다른 곳에 있는 작은 벤처기업에서 자신의 꿈을 시작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는 글을 볼 때 가장 가슴이 아팠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똑똑한 인재들은 죄다 대기업에만 가려고 한다. 직업의 안정성이 꿈을 펼쳐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히 버는 돈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 문화의 문제다...
결말도 시작과 다르지 않습니다. 중간의 내용은 모두 디테일한 IT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이고 결국 마지막은 그 거대한 3개 기업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기업 중에 우리의 영토를 굳건히 지킬 정도의 문화와 철학을 보여주는 곳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것이 저자의 말입니다. 나올 수 있을까? 나오리라 믿어야죠...

이 책을 보면서 얻은 한가지 소득은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된 것. 이 세상에 IT라는 물결을 가지고 온 것은 우리에게 알려진 이들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새삼스러운 확인을 했다고 할까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은 토니 스파크의 실제 모델. 엘론 머스크였습니다.. 페이팔의 창업자 중 하나로 인터넷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 그리고 우주 분야에서까지 세계적인 기업을 설립하고 궤도에 올린 인물이죠. 우주여행이 NASA를 앞세운 국가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선입견을 보기좋게 깨고 있는 사람. 그러면서 테슬라라는 기업을 통해 전기자동차 사업에 뛰어든 사람. 페이팔, 스페이스엑스, 테슬라...각기 다른 3개의 기업이 제 역할을 하고 본인은 광범위한 자선활동을 하는 사람.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그의 전기가 있다면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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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을 책 폴더에 넣어야할지 스포츠폴더에 넣어야할지 조금 애매합니다만....^^ (제가 보는 만화들이 대부분 스포츠 만화인지라....영화들도 그렇지만요!) 아무튼...요즘 보는 만화들을 한번 정리해야겠기에 올립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1년에 책 100권 읽기 목표에 만화책도 포함됩니다. 다만 만화책은 대부분 장편인지라 1권과 마지막권. 이렇게 2권씩만 체크합니다. 그러면 뭐 50질의 만화만 봐도 목표는 달성됩니다만.ㅋㅋ. 그건 또 나중에 상황봐서~ ^^

첫번째 만화. 소장용입니다. 제가 보는 만화는 소장용과 대여형. 두 가지입니다. 말 그대로 소장용은 사서 보고 집에 서고에 모아두는 것이고요. 대여형은 동네 책방에서 일단 빌려보는 것이죠. 한동안 소장용으로 아다치 미츠로 만화를 다 모으고, 조금 뜸했었는데요. 후배 추천을 받아 최근에 소장용으로 시작한 만화입니다. 표지와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카레이싱 관련된 만화고 이제 5권 정도 봤습니다. 흠...어린시절이 이제 만 지난터라 별다른 감흥은 아직 없습니다만 훅 빨아들이는 매력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만화 주인공이 그렇지만 여기 등장하는 친구도 어린 시절부터 천부적인 소질을 선보이네요. 아빠와 놀 시간도 없이 혼자 크기 바쁜 아이지만 우연한 기회에 입문하 카레이싱에서 천재적인 소질을 선보입니다. 5권까지가 어린 시절 이야기이고 이후부터 중딩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모양입니다.


두번째 만화는 사이클 만화입니다. 이건 1권밖에 안봐서 더욱 할말이 없네요 ㅠㅠ. 역시 주인공은 천부적인 자질의 소유자. 몇 십키로의 거리를 속된말로 아줌마 자전거로 주파하는 말도 안되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권에서 일생의 라이벌을 만난 듯 하네요. 역시 후배 추천을 소장용 만화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3편의 만화는 모두 인근 책방에서 빌려서 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오늘 마무리를 하겠네요. 메이저라는 야구 만화이고요. 일본인 유망주과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스즈키 이치로 등 이미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선수들이 비슷한 이름으로 등장하고 한국 대표팀과 멋진 승부를 펼친 WBC 이야기도 일부 나옵니다. 이 만화의 주인공 롤모델이 혹시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에 진출한 다르빗슈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두번째 만화는 역시 야구 만화이고 고시엔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거의 공상과학에 가까운 야구 이론을 선보입니다만 그게 또 딱 공상과학이라고만 치부하기도 어려울만큼 정교해보입니다. 정말 일본스러운 만화죠.

마지막 만화는 아이실드21. 보기 드문...아니 유일한 풋볼 만화입니다. 축구가 아니라 미식축구입니다.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분이여야 이해가 좀 되실 듯 하네요. 이번 연휴에 아이실드21까지는 다 보려고 작심중입니다만....두고봐야죠^^

대략 여기까지가 요즘 제가 보고 있는 만화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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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2012.01.23

2012. 1. 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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